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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들이 올해를 훈훈히 마감하는 이유는 (시흥시민뉴스)

2006.12.21 조회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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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들이 올해를 훈훈히 마감하는 이유는.
뉴스일자 : 2006-12-19
 

시흥이주노동자지원센터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송년회' 열어



“1년에 단 하루라도 마음 놓고 친구들과 어울려 웃어 볼 수 있을까?”
“1년에 단 하루라도 우리 주위에서 고생하는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보낼 수 있을까?”


장시간 및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며 일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 그리고 그들 주위에 살고 있는 마음 따뜻하고 의식있는 시민들이 연말을 맞아 떠올려 보는 작은 소망이다.
 
이러한 작은 소망을 담아 사)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부설 시흥이주노동자지원센터 (운영위원장 계영석)는 시흥시의 지원을 받아 UN이 정한 세계이주민의날을 하루 앞 둔 12월17일 시흥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시흥시민들과 이주노동자들이 함께 어울려 한 해를 마감할 수 있는 송년행사를 열었다.
 


2002년부터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송년행사를 개최해온 시흥이주노동자지원센터는 이날 △기관의 사업과 소속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사례를 발표하는 평가회
 △한국어교실 등 교육프로그램의 수료식 △이주노동자들의 장기자랑을 포함한 송년의밤 파티 △경기도립의료원의 무료진료 서비스 △지난 3월부터 10회에 걸쳐 매월 시민들을 찾아갔던 “이주노동자 인권을 위한 열린강좌” 등 다채로운 내용의 프로그램들을 엮어 시화공단 인근 8개국 100 여명의 이주노동자와 시흥시민들을 반겼다. 
 


특히 올해 시흥이주노동자지원센터의 한국어교실을 수료한 6개국 출신의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민자여성들은 경기공업대학에서 지원한 학사모를 쓰고 수료식을 치러 1년간 열심히 한국어 공부한 보람을 마음껏 느껴보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올해 마지막 <이주노동자 인권을 위한 열린강좌>는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로 알려진 홍세화 한겨레신문 시민편집인의 강의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홍세화 강사는 “이 땅의 주인인 우리 후손에게 우리는 모두 잠깐 스쳐 지나가는 부초, 이주노동자다”라며 참석한 시민들이 이주노동자를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더불어 살아가기를 촉구했다.
 
2006년 한 해를 훈훈하게 함께 마무리한 소중한 이웃들을 기억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시흥시민들의 변함없는 후원과 자원봉사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후원 및 참여문의 : 시흥이주노동자지원센터 431-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