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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소식

복지현장의 소식을 전합니다.

[이노센터] 2006년 3월 e레터

2006.04.18 조회 289
  

 

                                                                                                                             2006년 3월


슬슬 봄기운이 돌고 있네요. 새싹이 돋아나는 무렵 이번 주 새로 시작하는 “이주노동자 인권을 위한 열린강좌”를 통해 이주노동자를 향한 여러분의 관심과 지식도 힘있게 새로이 돋아나면 좋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1. 오고 또 오고- 넘치는 학구열~

지난 2월5일, 2006년도 한국어교실이 43명의 등록생으로 개강한지 2달만에 등록인원이 2배로 늘었습니다. 등록과 분반을 다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기존 교육생들의 친구들이 교육을 함께 받고 싶다고 찾아오고 있어 통제를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또 3월부터 정영미 선생님과 안미경 선생님이 각각 매화동에 사는 이주결혼여성과 시화공단의 사업장에 방문 교육을 시작하셨습니다.

현재 일요일에 진행되는 4개의 반을 통해 매주 평균 30명 정도의 이주노동자들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는데 요즘에는 베트남 이주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네요. 

   사진) 초급반 교실 모습: 이화전 선생님의 "규뉴듀류뮤~" 교육

교육하는 모습을 좀 더 보실까요?


2. 시자협 소식도 on & off line으로 보실 수 있어요.

 2-1 홈페이지 

우리 센터의 운영주체인 사)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시자협)의 홈페이지가 드디어 개통되었습니다. 게시판 등 마무리가 안 된 부분이 있지만 http://shv1365.org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새 홈페이지에서 센터와 시자협의 소식을 빠르게 확인하시고 함께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2 소식지

시자협의 06년도 상반기 소식지도 발간되었습니다. 우편물로도 보내드렸는데 잘 받으셨는지요. 이번 소식지에는 “한국 와서 학생들 가르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지요: 시흥이주노동자지원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이주노동자 유숩님과의 짧은 만남”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도 있습니다. 못 보신 분은 여기를 눌러 읽어보세요.


3. 이주노동자의 고충 나누기

간만에 상담 진행되는 상황도 알려드립니다. 곽영숙 간사와 상담 자원봉사자 박형준 노무사 등은 지난 2002년 7월부터의 약 3년 반 동안의 상담 기록을 정리하는 큰 일을 하였습니다. 두 분은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외노협)의 “이주노동자 지원 활동가를 위한 법률 매뉴얼” 제작 준비모임에도 참가하였습니다.

상담은 올해 (3월18일 기준) 41건을 접수하고 40건을 종결하였으며 이 중 21건을 이주노동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아직도 임금체불, 산업재해, 의료, 출입국문제 등 121건이라는 막대한 분량의 상담건이 쌓여 상담 실무자를 괴롭히고 있네요.

특히 이 중 산업인력공단과 공조하여 실시하는 외국인근로자고용/체류지원서비스 관련해서 사업장 내 애로 및 갈등, 사업장변경 등 27건의 상담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을까?

1. 이주노동자 인권을 위한 열/린/강/좌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 그리고 이주노동자와 더불어 살고자 하는 모든 시민들을 위한 자리입니다. 이번주 일요일부터 매월 4째주 일요일 오후 1시~3시에 정왕동 시화공단 내 경기공업대학 도서관 강의실 304호에서 이주노동자 인권을 위한 열린강좌가 진행됩니다.

인권, 노동, 체류, 건강, 언어, 가족 등 이주노동자와 관련된 10개의 분야에 걸쳐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저자인 홍세화 한겨레신문 시민편집위원 등 10명의 전문가들이 매달 여러분을 위한 배움의 장을 엽니다. (세부 내용을 보시려면 여기로)

바로 이번주 일요일 (3월26일)에는 이주노동자 관련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고 깊은 연구를 하고 있는 전북대 사회학과 설동훈 교수로부터 (설동훈 교수는 누구? 여기를 눌러주세요) 이주노동자와 이들의 인권에 대한 개괄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주노동자를 바로 알고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서 놓치면 안 될 기회입니다. 한 달에 한 번, 꼭 참여하세요!


2. 열린강좌 진행 보조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매달 4째주 일요일 마다 진행될 이주노동자 인권을 위한 열린강좌 진행을 보조할 자원봉사자가 필요합니다. 미리 자리도 정리하고 간식도 준비하고 현수막도 거는 단순한 작업부터 강좌 홍보 업무, 그리고 참석 못한 분들을 위해 강좌 내용(강의와 질문 등)을 정리하는 업무까지 여러 가지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움 주실 분은 센터로 알려주세요.

 

이주노동자의삶 

상담사례 : 인도네시아 야디(가명)씨의 어이없는 귀국소식

“일하다 팔을 다쳤어요, 산재보상 받을 수 없나요?”

센터를 찾은 야디씨는 다짜고짜 팔을 걷어 보이며 말하기 시작했다. 드릴작업을 하다가 다쳤다는 야디씨의 오른쪽 팔은 상처의 흔적이 뚜렷했다. 야디씨는 본인이 산재처리가 되었는지도 모르는 상태였고, 다녔던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없이 외국인등록증에 있는 사업장 주소와 전화번호 정도였는데 전화를 걸어보니 연결이 되지 않았다. (계속 읽기)

연대의 장

1. 이주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강제추방정책 중단하라!

이주노동자에 대한 비인간적인 강제단속과 추방정책의 과정에서 최근 또 한 명의 이주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지난 2월27일 수원 출입국관리사무소 보호실에 보호조치 22중이던 터키 출신 이주노동자 코스쿤 셀림씨가 6층에서 떨어져 사망하였다. 셀림씨는 2004년 3월 입국하여 경기도 발안 지역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 2월26일 오후 4시 경 법무부 직원들에 의해 단속되었다. 그는 수원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조사를 받고 보호실에 유치되어있던 중 새벽 4시 경 화장실 채광창을 통해 밖으로 떨어져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상태였다. (강제단속이 불러온 이주노동자 사망사건,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규탄 기자회견 성명서 내용을 계속 읽으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2. 방글라데시 독립기념일 행사

방글라데시의 35주년 독립기념일 행사가 3월26일 3~6시 서울 경동교회에서 (동대문운동장역 지하철 4호선 4번출구) 열린다고 합니다.


3. 국제이주정책연구소 정기 세미나

지난 2월, 아산에서 임금체불 피해 이주노동자를 경찰에서 유인 단속한 사건에 이어 수원 출입국관리소에 구금된 이주노동자가 투신자살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국제이주정책연구소의 정기 세미나가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의 쟁점 및 인권적 대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3월29일 10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서울 시청 옆) 열립니다.


사람들

1. 소식 나누기

 1-1 루나 입학했어요!

러시아에서 온 소녀 루나가 군서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입학하자마자 부반장으로 뽑히기까지 했다네요. 그동안 지도해주신 박타미 선생님과 이제 어였한 중학생이 된 장미래 선생님의 도움이 컷을 겁니다. 루나가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루나의 입학에 관한 이야기를 더 읽어보세요.

 사진) 2006년 2월 자원봉사자 수련회 때의 루나 모습


 1-2 민병학님 입원

센터 자원봉사자모임 (“정이함께” 전신) 초대 회장을 맡았던 민병학님이 교통사고로 정왕동 시화병원 3층에 입원중이랍니다. 완쾌할 수 있게 힘내라고 전화 한방 주세요.


2. 새 얼굴

새로운 자원봉사자로 민지홍, 민태홍, 권루미 세분이 참여하셨습니다. 민지홍과 민태홍 학생은 한국어교육 자원봉사자 이화전님의 자녀들로 한국어교육 보조를 하고 있습니다. 태홍 학생은 이미 작년 송년회 때 찬조공연하며 센터와 인연을 맺었지요. 권루미님은 초등학교 교사 발령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인천으로 배정받지만 사는 곳은 정왕동이시라네요. 역시 늘어나는 한국어교육생들을 위해 한국어교육 보조를 시작하셨습니다.


3. 축하합니다!

3월 15일 이후 4월까지 생일 맞으신 자원봉사자 분들입니다.

3/18 전호중, 3/20 이은정, 3/21 문창용, 3/22 민병학, 3/31 당군, 4/1 오준한, 4/2 김보람, 4/18 박타미, 4/21 아지, 4/23 맹상비, 4/25 이숙, 4/26 이영숙 (-3/29)


큰일 났습니다~

지난달에도 “재정 빵꾸 일보 직전 큰일 상황”에 대해 알려드렸는데도 다들 관심이 없으시네요.

센터는 아시다시피 비영리민간단체로 기본 재정을 시민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이 센터에서 즐겨 마시는 커피, 사무실 난방을 위한 기름값, 이동상담에 필요한 차량 주유비와 보험료, 직원의 인건비 등은 외부 (정부나 복지재단 등) 보조금으로도 충당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센터의 재정 규모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늘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월 5천원으로도 센터가 더 건강하게 이주노동자를 지원할 수 있게 도우실 수 있습니다. 후원신청, 지금 꼭 시작하세요!


함께 나누고픈 소식, 이주노동자 지원을 위한 더 좋은 의견 있으시면 꼭 알려주세요.


이주노동자와 더불어 살아요!